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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군주제시대 군주의 판단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 동남아시아 대륙 중앙에 위치한 현재 라오스는 1353년 시작된 란쌍 왕국을 국가의 출발로 한다. 라오스에서는 오랜 인류역사 흔적이 발견되고 있으나 독자적 국가형성은 주변 버마, 태국,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의 영향으로 늦게 되었다. 50여개 다민족으로 구성된 배경과 특히 태국, 버마, 캄보디아와 관계속에서 내부권력 다툼으로 어렵계 출범한 란쌍 왕국이 1707년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안 왕국으로 다시 1713년 비엔티안이 참파삭 왕국으로 나뉘며 라오 민족은 단합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다 1779년 시암의 식민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주변 환경 속에서도 역사속 주요 군주들의 노력으로 지금 라오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

파 응움(Fa Ngum, 1316년~1393년)왕 루앙 프라방에서 왕자로 태어 났으나 1320년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불미스런 일로 크메르 왕국 앙코르로 추방되었다 크메르 공주와 결혼 코끼리 부대와 군사원조로 라오스를 평정하고 현재 라오스의 출발점이 되는 백만마리 코끼리와 하얀색 파라솔을 상징으로 하는 란쌍 왕국을 1353년에 건국하고 크메르 왕국의 영향하에 있었으나 차츰 독립적인 왕국으로 성장시켰다. 크메르의 영향으로 상좌불교(Theravada Buddhism)가 라오스의 불교가 되었다. 그러나 내부 권력투쟁속 1373년 18세에 아들에게 왕좌를 물려주었다. 배우자는 크메르, 아유타야에서 왔다.

세타티랏(Setthathirath, 1534년 1월 24일 ~ 1571년)왕 14~16세기 버마 왕국은, 아유타야 왕국, 치앙마이 란나 왕국, 그리고 란쌍 왕국을 차례로 점령할 정도로 강대국이었다. 두차례 버마 침공을 막아낸 세타티랏 왕은 1560년 루앙 프랑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수도를 옮기며 왕궁을 건설하고 왕자시절 태국 치앙마이에서 루앙 프랑방으로 가저온 에메랄드 부처(Phra Kaew, Emerald Buddha)를 모시는 왕전용 대웅전으로 호 프라 께오(Ho Phra Keo)를 1565년~1566년에 건축했다. 내부 권력투쟁으로 37살 나이 암살로 생을 마감한다. 왕자는 포로가 되고 라오스는 18년간 버마의 지배하에 놓였다. 배우자는 란나, 아유타야,

차오 아누봉(Chao Anouvong, 1767년~ 1828년 11월 12일)왕 1779년 톤부리 왕조 딱신의 시암군이 비엔티엔을 점령하고 에메랄드 부처등을 톤부리로 가저갔고 왕자시절 인질로 잡혀 갔다. 식민지 상태에서 1797년, 1802년 버마의 시암 침공시 원정군으로 참전해 전공을 세웠고 차오 인타봉(Chao Inthavong) 왕이 죽자 1804년 란쌍 왕국의 마지막 왕으로 등극했다. 1813년 라오스 승가(Sangha)대회를 소집 시암에 빼앗긴 에메랄드 부처(Phra Kaew, Emerald Buddha)를 다시 조각하고 호 프라 께오(Ho Phra Keo)의 재건을 추진했다. 비엔티안에 왓 시 사겟(Wat Si Saket)을 건설하는등 란쌍 왕국 부흥에 힘썼다. 1824년 시암군주 라마2세의 장래식에 라오스 3개 왕국(Luang Phrabang, Vientiane, and Champasak)이 함께 참석 에메랄드 부처의 반환, 포로 공주의 송환등을 요구 했으나 거부당했다. 

왕은 영국-미얀마 전쟁(1824년~1826년)도중 시암과 영국이 1826년 6월 20일 버니 조약(Burney treaty)을 통해 동맹체결 하는등 국제적 환경속에서 1826년 12월 독립전쟁을 개시해 라오스족이 많이 붙잡혀 있는 태국 이산(Isan) 코랏고원(Khorat Plateau)에 진입했으나 패하며 포로로 잡혀가 1년후 처형 당하고 쇠사슬로 묶인체 방콕 강하류에 메달리게 된다. 현재 태국 이산지역에는 라오스 국내 보다 많은 약 2천만명의 라오족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다. 차오 아누봉은 시암과 전쟁에서 패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나 1975년 혁명 후 파테트 라오(Pathet Lao) 공산당정부가 수립하고 라오스 민족을 단결시킨 영웅으로 칭송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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