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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어지러우면 반드시 사람들은 역사를 찾는다. 과거를 알면 현재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군주제에서 시민이 나라의 주인 행세하는 공화제로 넘어오는 시기 일제식민지와 한국전쟁이라는 커다란 민족적 시련을 격어야 했다. 갑작스런 서구식교육제도가 정착하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옛날의 좋은 제도에서 새로운 제도를 창조하는 전통을 잊어 버렸다. 역사도 사(史), 감(鑑), 통감(通鑑), 서(書), 기(記)를 통해서 배우는 방식이 아니라 서양식 히스토리(History)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배워 오고 있다.

요즘 언론에 측천무후와 비교되는 여인이 등장해 화재이다. 사실은 측천무후 “Her story”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찮은 여인과 비교하고 있다. 군주제시대에도 貞觀(정관), 通鑑(통감)은 정치권력자들이 꼭 겸비해야 하는 자질로 부단한 노력을 하였으나 지금 권력자들은 노력도 없고 자질은 군주제시대 정치권력자들 발바닦 수준도 못되고 있다.

어느 날 밤 귀족들 몇명은 황제의 침실로 쳐들어가서 그녀의 코와 입술을 칼로 잘라 얼굴 조차 알아볼 수 없게 만들고, 그녀의 어머니를 사로잡아 물에 빠뜨려 죽였다. 으레 그렇듯이 로베르는 귀족들에게 대항하지도 못하고 로마로 도망쳐 교황 그레고리우스 9세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교황조차 그에게 동정을 보이지 않고 콘스탄티노플로 돌아가 라고 호통을 쳤다. 로페르 황제의 최후

내가 미치지 않았다면, 아무리 내가 적법하지 않은 방식으로, 즉 그리스도교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제위에 올랐다고 해도 어찌 내 아들이 아닌 이방인에게 제위를 물려주겠소? 알렉시우스 콤네누스 아내에게 한 말. 니케타스 코니아테스의 [요한네스 콤네누스]

교황께서 명령을 내리셨고 저는 따랐습니다. .... 저는 선언과 연설을 했습니다. 지금 그 들[십자군]은 수가 휠씬 늘었습니다. 도시와 성은 버려졌고 여자 일곱 명이 남자 한 명을 찾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남편이 아직 살아 있는 생과부들이 아주 많습니다.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두스 교황 유게니우스 3세에게, 1146년

그는 티에스테스의 딸 50명 모두와 하룻밤에 동침한 헤라클레스를 흉내 내고자 한 듯했다. 하지만 그는 정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 종의 진통제를 자기 몸에다 바르는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해야 했다. 또 한 그는 나일 강에서 잡히는 악어와 비슷한 스킹쿠스라는 물고기를 자주 먹었다. 스킹쿠스는 많은 사람들이 혐오하지만 최음제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안드로니쿠스

"추기경의 모자보다는 차라리 술탄의 터번이 낫다." 4차 십자군전쟁과 라틴의 비잔티움 정복후 콘스탄티노플 시민들의 서양 기독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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