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시황제(始皇帝영정 嬴政)은 복잡한 출생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 BC259년 조나라에 인질로 잡혀온 진나라의 공자 영자초와 조희 사이에 태어났다. 영정의 어머니인 조희는 조나라의 거상 여불휘의 첩이었고 공자 자초에게 가기전 여불위의 아이를 임신중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영자초가 BC249 진나라로 돌아가 장양왕(莊襄王)으로 등극하자 영정은 왕자가 되었다. 장양왕이 사망후 BC246 13세의 진나라의 31대왕으로 등극하였으나 나이가 어려 상국 여불위가 섭정을 하다 BC238년 노애의 반란을 진압과 여불위를 제거하고 BC237년 본격적인 친정을 시작하고 BC221년 중국대륙을 최초로 통일한다. 대륙을 통일후 참모들과 논의하여 제국에 군현제를 도입하고 직접 통치한다. 자신을 중국고대 신화에 나오는 삼황오제 보다 뛰어난 업적을 달성했다고 하여 삼황오제(三皇五帝)에서 `황`과 `제`를 따 합쳐서 황제(皇帝)라는 명칭을 만들었고 처음으로 등극한 황제라는 뜻으로 시황제(始皇帝) 명칭을 사용하였다. 서안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수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진시황제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시황제(始皇帝)는 대륙을 통일하고 전국을 다섯번 순행하는데 BC210년 허베이성 사구(沙丘)를 순행중 갑자기 그의 나이 50세에 사망하였고 사마천의 사기에 있으면 BC246년 그의 등극과 더불어 70만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건설한 묘에 안치되었다고 기록했다.

진시황제릉이 있는 서안은 7월 평균 강수량 70~90mm 정도의 건조한 황토지역이다. 1974년 7월 서안 인근 농촌지역에서 양취위안 이라는 농부는 농사철 물을 구하기 위하여 밭에 우물을 파다 땅속에서 도기인형의 조각과 쇳조각등을 발견하고 신화사통신 기자(린안인)에게 제보하면서 병마용갱은 약2,200년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병마용갱은 진시황릉 여산(酈山)의 동쪽 담에서 약1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병마도용은 원래 채색도기 였으나 발굴당시 햇빛에 노출되며 몇시간만에 모두 본색을 잃어 버렸다고 한다.

1974년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발굴1호갱이 발굴 시작하여 길이210m, 폭 60m, 깊이 4.5~6.5m의 총면적 12,000평방m에서 6,000개의 도용군사들과 말등이 발견되었다. 각각의 도용들은 표정 각기 달라 그 모습이 웅장하고 장엄하다. 1976년 4월 1호갱의 동북쪽 20m에서 발견한 2호갱은 약 6,000평망m 길이96m,폭84m, 1976년 5월 11일에는 1호갱 서북쪽 25m 떨어진 지점에서 520m2 넓이의 3호갱이 발견되었다.

여행객들은 병마용갱에서 2,200년전의 눈앞에 서 있는 도용들은 말이 없지만 많은 것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