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련 뉴스중 가장 눈길을 많이 끄는 뉴스는 바로 먹거리와 관련된 뉴스 일 듯하다. 대부분 부실한 수입 먹거리와 관련된 뉴스로 중국 음식재료는 대부분 부실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운남성 곤명을 여행하다 맛본 먹거리는 맛이 그만이었다. 보기는 부실해 보이는데 맛은 정말 좋다. 음식 맛은 요리사의 능력도 중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재료가 맛이 있어야 한다. 요리사의 능력은 기본 재료를 가지고 충실하게 배합을 잘 해서 기본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을 잘 전달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곤명의 먹거리가 맛이 있는데는 그 이유가 있다 바로 운남성을 이루고 있는 땅에서 찾을 수 있다. 운남성의 유명한 관광지인 운남석림 (云南石林 윈난스린)지역을 방문해 보면 이 지역의 지질특징을 가장 확실하게 알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바로 우리가 지구과학시간에 배운 전형적인 석회암 카르스트지형(Karst topography)으로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에 의해 침식되면서 형성된 땅인 것이다. 이러한 토질에서 생산된 음식물들은 당도가 높아서 맛이 좋다. 카르스트(Karst)라는 지질학 이름은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의 경계에 있는 카르스트 지방의 명칭에서 따온 것으로 이지역은 포도가 맛 있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운남석림 (云南石林 윈난스린)은 유네스코에 의해서 2004년 세계지질 공원,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운남성의 대표적인 관굉지이다. 곤명(昆明)에서 78km의 거리이고 해발 1500m~1900m, 총 면적은 350㎢로 수천만년전에 해수면속의 땅이 솟아난후 빗물의 침식에 의해서 형성된 석회암바위 숲이다. 이곳은 이족자치현으로 아주 못사는 시골로 한 때는 현사람들이 석림의 돌들을 건축재료용등으로 채취하기 위하여 폭파를 하려고도 하였으나 중국정부의 노력으로 잘 보존되어 지금은 석림으로 발생되는 관광수익이 이족자치현의 가장큰 수익원이 되었다고 한다.

석림은 자연이 빚은 조각작품으로 기괴한 모습의 석회암 바위들이 찾는 이들을 눈길을 잡는다. 바위마다 이야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평소에 죄를 지은 사람들이 지나가면 떨어 진다고하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바위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죄가 많은 사람이 지나가면 바위가 떨어 진다고 한다..

지나가는데 얼마나 겁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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