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춘 여행(펑황)
건쾅리리 저 | 이예원 역 | 아리샘 | 2008.05.20

아직도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국민들이 많지만 해외여행객 천만명이 넘어 가며 이제 해외여행은 어느 정도 대중화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연간 천만명이 떠나는 해외여행! 가는 사람 마다 취향이 제 각각이라 어떤 여행을 올바른 여행 이라고 단정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겠으나 아직도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은 해외여행 초기 단계인 단체 패키지 여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관광객들이 찾는 곳들은 산수풍경이 눈에 확 띄는 유명 관광지 위주로 되어 있는 패키지일정이 대부분이다.

특히 한국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인 중국의 한국인 관광 목적지를 보면 산수가 유명한 지역에 집중되어 관광지에서 많이 만나는 외국 여행객이 한국인들 이어서 관광지,쇼핑,식당등등 어디를 가나 한국인들 끼리 어울려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해외여행문화가 발단한 서구의 여행객들 중국여행은 산수관광지 보다 문화관광지나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해 볼수 있는 관광 목적지를 선호하는 것이 뚜렷하다. 따라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산수관광지에서 서구 선진국의 여행객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펑황!
이곳은 바로 한국인 여행객 보다는 중국 내국인들과 서구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중 한 곳이다. 많지 않은 해외여행 경험 이지만 스위스의 남부 이탈리아풍 도시 루가노,발리의 우붓,호주의 퍼스,프랑스 샤모니등을 방문했을 때 느꼇던 분위기 처럼 이곳을 갔을 때의 느낌은 정말 시간 나면 이곳에 와서 몇 달 푹쉬고 싶다! 였을 정도로 여행자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곳이었다.


이 책은 작가가 펑황을 다녀와 펑황의 아름다운 이야기만으로 책을 마감한 여행수필집이라 할수 있겠다. 작가가 펑황을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평소 흠모하던 중국 개화기 유명한 문인 선충원(沈從文)의 고향마을로도 유명하지만 찾는 이들이 누구라도 반할만한 아름다운 고대 소수민족 마을이다.

중국여행 이제는 좀더 다양한 문화를 접해 볼수 있는 코스로 여행을 떠나면 좋겠다.

깊게 보는 중국여행 플래닛차이나투어 http://www.planetchina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