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톈안먼 天安门 Tian an men) 그리고 천안문광장(톈안먼광장 天安门广场)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천안문광장 이라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듯하다. 모든 방송사 북경 특파원들은 중요한 기사를 리포트 할 때는 꼭 천안문을 뒷 배경으로 천안문광장에서 해야 제대로된 중국 특파원의 그림이 나온다. 그만큼 천안문광장은 중국을 상징하는 심장 같은 곳으로 국가적인 행사는 꼭 이곳 천안문광장에서 치러진다. 천안문은 초기에는 마을의 입구나 큰 건물의 맨 앞에 세워두는 패루(牌樓) 형식으로 자금성의 남쪽 정문으로 명나라 영락 15년 1417년에 착공되어 1420년에 완공되었다 였으며 이름도 승천문(承天門)이었다. 1457년에 번개로 화재가 발생하여 훼손된 것을 1465년에 정면 폭이 9칸인 문루식(門樓式) 패루로 중건 하였으나 명나라 말기 1644년 이자성(李自成, 1606 ~ 1645)의 농민운동군이 북경 공격할 때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651년에 다시 목조 패루에서 성루(城樓)로 증축하고 승천문을 톈안먼(天安門)이라고 변경하여 지금에 이른다. 현재의 천안문에는 모택동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고 양옆에 `중화인민공화국만세(中华人民共和国万岁)`과 `세계인민대단결만세(世界人民大团结万岁)`라는 구호의 두개 현판이 있다.

  

천안문앞에 펼처지는 100만명을 수용할수 있다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남북길이 800m 동서길이 500m 면적 44만평방m의 광장이 바로 천안문광장이다, 광장 남쪽 끝 정양문(正陽門)(전문, 前門)에서 천안문 사이를 말한다. 고난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민당정부와의 내전에서 승리한 공산당 지도자 모택동주석이 1949년의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선포식도 이곳에서 하였다. 매년 5월 1일 노동절 비롯한 국경일의 의식등 국가적인 행사도 이곳에서 행한다.

광장에는 1958년 세워진 19세기부터 중국공산당정부 수립까지 희생된 인민들을 위한 인민영웅기념비 (人民英雄纪念碑, Monument to the People`s Heroes)가있다. 기념비에는 전면에 `인민 영웅들은 영생불멸하라(人民英雄永垂不朽)`라는 마오쩌둥의 친필 명각 후면에는 저우언라이(周恩來 1898년3월5일~1976년1월8일)가 쓴 비문이 새겨져 있는 기념비 뒷편에 마오쩌둥 (毛澤東Mao Zedong 1893년12월26일~1976년9월9일)사망1주기인 1977년9월9일 완공한 모주석기념당이 있다.

  
광장주변 서쪽에는 중국의 미래를 열어 가는 인민대회당(전국인민대표대회 의사당), 동쪽에는 화려했던 중국의 역사를 말해주는 중국국가박물관(구〈중국역사박물관〉 및 〈중국혁명박물관〉)이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후 천안문광장에서는 두번의 큰 정치적인 집회가 있었다 한번은 1976년 4월4일 청명절(淸明節)에 저우언라이를 추모하기 위하여 시민들이 인민영웅기념비 저우언라이 시앞에 헌화한 것을 철거한 당국에 반발하며 4월5일 발생한 대규모 반 모택동운동으로 결국 당시 지도층과 덩샤오핑(部小平 : 당시 중국공산당 부주석ㆍ부총리)이 실각하며 마무리된 것과 천안문민주화사태로 알려진 1989년 6월 4일 민주화운동이다.

역사적인 사건의 진실이 낱낱이로 기록되어서 후세까지 잘 전달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은 그시대에 힘 있는 권력자들의 역사학자들이 시대에 맞게 정리해서 기록된 역사자 후대에 전달된다. 그래서 역사공부는 꼭 다양한 사료와 다양한 자료를 참고로 스스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전재산이 27만원 이라는 모 권력자의 재위 기간?(1980년~1988년) 대부분의 방송사,언론사들과 국가기관학자들 권력자를 위한 진실만을 기록하여 후대에 전하였다.

아직 공자는 천안문광장 못 나오시고 역사박물관의 안뜰 정원에 있지만 총알 보다도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중국~. 역사여행의 참맛은 현장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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