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최근 `일대일로(一帶一路)`라는 외교 정책을 전면 가동했다. ˝세계의 기회를 중국의 기회로 바꾸고, 중국의 기회를 세계의 기회로 바꾼다˝다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는 성공적인 경제발전으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한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화려했던 영광을 재현 하고자 하는 야망을 보여주는 외교정책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아편전쟁, 청일전쟁등 패배의 아픔을 격고 국공내전을 거치며 대륙은 한동안 자존심 잃어 버린 시절을 격었으나 당나라 현장이 실크로드를 통하여 인도를 다녀오고 명나라 정화의 대양탐험대가 아프리카를 다녀오던 시대는 중국이 세계의 문화중심이었고 국력 또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시대였다. 근대화의 어수선한 시절 중국의 수많은 찬란한 문화유산들은 국외로 반출되었다.

특히 실크로드길에 있던 오아시스 도시를 배경을 발달 했던 곳들이 중국의 지배력이 느슨한 시대를 격으며 사막속에 묻히며 중국인들의 기억속에서도 잊혀있던 시대에 서양의 고고학자들은 그곳에 꽃을 피웠던 찬한한 문화유물을 벽화까지 뜯어가 버렸다. 이 책은 그들이 수십년 동안 집요하게 실그로드를 따라서 발달해 있던 역사속 도시들을 발굴하고 발굴과정에서 출토한 다양한 유물들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중국이 다시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국가의 중요 외교정책으로 채택 하며 화려했던 실크로드,대양탐험 시대의 영광과 부활을 꿈꾸는 시점에 이책을 통하여 실크로드에 발달해 있던 화려한 도시들의 발자취를 찿아 보는 것도 큰의미가 있다.

책의 내용중 크게 관심 가는 부분은 당시 유물을 발굴에 나섰던 일본인 탐험대가 수집한 유물중 1/3 가량이 현재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었있는 부분이다. 일본의 탐험대를 조직한 오타니 고즈이 (大谷光瑞, 1876-1948)는 교토의 니시혼간지(西本願寺) 제22대 문주로 타치바나 주이초라등으로 탐험대를 구성하여 3차에 걸처 현지에 보내 많은 양의 유물을 일본으로 들여 왔으니 결국 재정의 고갈로 자신의 거처였던 니락소라는 저택과 소장품이 구하라 후사노스케(久原房之助)라는 자에게 팔리고 그는 친구이자 총독인 테라우치 마사다케(寺内正毅)에게 조선의 채광권을 얻는 대가로 니락소에 있던 오타니 소장품은 1916년 조선총독부박물관에 기증되어 한국으로 들어왔다. 해방후 국립중앙박물관에 이관 되었고 현재 약 1,700여점이 보관되어 있다.

중국여행을 좀더 깊게 들어다 보면 ˝세계의 기회를 중국의 기회로 바꾸고, 중국의 기회를 세계의 기회로 바꾼다˝는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우리의 길을 찿을 수 있겠다.

깊게 보는 중국여행
플래닛차이나투어 http://www.planetchina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