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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뜨거운 기운를 품고 사는 여행자들 마음속
여행목적지에는 뜨거운 태양을 간직한 쿠바가 있다. 쿠바는 뜨겁게 하루를 보낸 태양이 카리브해를 넘어
가는 것 처럼 식민지시대 열정 가득한 혁명가들의 뜨거운 하루가 있던 곳에 있다. 1511년부터 1898년까지 약 400년간 스페인 식민지로 있는 동안 100만명 넘는 아프리칸들이 고향에서 끌려와 백인들을 위해 노동을 해야 했던 곳 이기도 하다.
올드 카(Old
Car)로 상징되는 쿠바 거리 풍경속에도 슬픈 역사가 숨어 있다. 1800년대 중반 남북
전쟁(American Civil War)을 마무리한 미국이 본격적인 제국주의로 나서게 되면서 먼저 여러곳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있던 스페인과의 분쟁은 피할 수 없었다.
미국 코앞에 자리한 쿠바를 두고 결국 발생한
미국-스페인 전쟁(미서전쟁 美西戰爭, Spanish-American War, 898년 4월 21일~1898년 12월 10일)의 결과 미국과 스페인은 1898년 12월 10일, 파리 조약을
맺고 스페인이 2천만 달러를 받고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괌을 미국에 할양한다.
쿠바를 접수한 미국은 1901년 올드 아바나서쪽 해변에 8km 방파제를 건설해 이제는 올드
아바나, 차이나타운, 베다도 지구가 이어지는 세계연인들이
한번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석양을 감상하고 싶은 낭만적인 산책로 “말레콘(El Malecón)”이 되었다. 말레콘(malecón)은 우리말로 방파제, 까사(Casa)가 우리말로 집인 것 처럼 스페인에서 온 단어이다.
쿠바 혁명(1953년 7월 26일 ~ 1959년 1월 1일) 성공을 퉁해
쿠바를 접수한 혁명정부가 산업국유화(1960년 10월)를 통해 미국 자본가들의 재산을 몰수하자 미국은 단호한 금수조치를 취해 쿠바로 들어가는 모든 물자를 차단했다. 이러한 경제제제 조치는 일부 인도적 물자외에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돌려 막기로 자동차를 수리 하다 보니
1950년대 이전 올드 카(Old Car)들이 아직도 쿠바에서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정이다.
쿠바를 여행하기전 체 게바라와 해밍웨이를 알고 가면
좋다. 참고글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쿠바 인구구성은 백인 64.1%, 메스티소
및 물랴토 26.6%, 흑인 9.3%로 현재 인구는 약 1126만명 수도인 아바나는 약 210만명에 이른다.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는 역사는 계속 살아서
이어지는 것으로 잘못된 국제관계 결정의 피해는 후손들이 계속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스페인에서
쿠바를 넘겨 받은 미국이 1903년에 건설한 관타나모 미국 해군 기지는 아직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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