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캘거리 노선을 주 3회 패턴으로 운항하기로 하면서, 캐나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보다 편안하게, 다양한 패턴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 캘거리 전세기를 이용한 여행상품은 롯데관광,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여행사 등 주요 패키지 여행사에서 판매될 예정. 알버타 관광청은 여행의 관문이 될 ‘캘거리’부터 기존 여행상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곳이지만 이번 전세기 운항으로 상품구성이 가능해진 독특한 매력의 관광지까지 테마여행 코스를 총 8회에 걸쳐 소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캘거리 전세기와 함께하는 알버타 테마여행 시리즈
1. 올 여름 최고의 추천관광지로 떠오른‘캘거리’매력분석
1.2 서부문화의 멋이 살아있는 곳. 근교의 바운더리 랜치에서 일일 목장체험도 가능

캐나다 알버타 주의 캘거리는 옛 서부의 정취와 진취적인 기상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시다. 캘거리에서 서부문화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매년 7월 도시를 뜨겁게 달구는 지상최대의 야외쇼, ‘캘거리 스탬피드’시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청바지에 멋스러운 카우보이 모자, 웨스턴 부츠 차림을 연출해 서부문화의 분위기에 젖어보게 만드는 캘거리 고유의 쇼핑 아이템과 캘거리 근교 ‘카나나스키스’에서 야생의 자연과 조우하는 카우보이 목장체험 프로그램, ‘카우보이 트레일’을 따라가는 서부문화체험 코스를 간략히 소개한다.

캘거리 멋쟁이의 쇼핑아이템.
빛나는 전통을 지닌 카우보이 모자와 웨스턴 부츠
- 스미스빌트 해츠(Smithbilt Hats) www.smithbilthats.com
수트를 입은 비즈니스맨도 웨스턴 모자와 부츠를 갖추는 것이 캘거리의 패션코드. 그 중에서도 흰색 카우보이 모자는 캘거리 시장이 귀빈들에게 선물하던 것이 전통이 되어 캘거리 스탬피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스미스빌트 해츠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 자>, 케빈 코스트너의 <오픈 레인지> 등 로키를 배경으로 촬영된 헐리우드 영화에 모자를 제공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전통의 명가. 다양한 디자인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알버타 부츠 컴퍼니(Alberta Boot Company) www.albertavoot.com
캘거리 사람들은 ‘발에 딱 맞는 웨스턴 부츠는 일생의 친구’라고 말한다. 알버타 부츠 컴퍼니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당시 공식 웨스턴 부츠로 지정되었으며 12,000켤레 이상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에 부츠를 공급하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캘거리 근교 ‘카나나스키스’에서
일일 카우보이 목장체험
캘거리 남서쪽으로 45분 떨어져있는 카나나스키스는 2002년 G8 정상회담이 열리고 최근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지로서 각광을 받은 천혜의 휴양지. 카나나스키스는 아직 국내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만큼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보기 드문 곳이며, 현대적이면서도 안락한 리조트를 갖추고 캠핑, 트레킹, 낚시, 골프, 승마,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아웃도어 레포츠의 천국이다.

- 바운더리 랜치(Boundary Ranch) www.boundaryranch.com
1987년 문을 연 대표적인 카우보이 목장. 카우보이들의 로데오쇼 관람, 역마차 탑승, 바비큐 등 하루 또는 반나절 동안 체험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시간과 코스에 따라 가격이 나뉘는 승마 프로그램은 잘 조련된 말을 이용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다. (이하 가격은 모두 캐나다 달러)
로지폴 루프(Lodgepole Loop) : 1시간, 31.5달러
리지 라이드(Ridge Ride) : 2시간, 52.5달러
서프 & 새들(Surf & Saddle) 리지 라이드 + 바비큐 점심식사 + 래프팅, 136달러


‘카우보이 트레일’을 따라
여유있는 일정으로 돌아보는 체험코스
로키 산맥과 가깝다는 말은 곧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카우보이 트레일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보물들로 가득 차 있다.
일정을 최소 이틀이나 사흘로 나누고 카우보이 트레일의 공식적인 관문인 캘거리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카우보이들의 땀과 대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자라는 말들을 보고 로데오와 작은 마을행사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카우보이 트레일 : 에드먼튼 북서쪽 메이어스로프(Mayerthrope)부터 남쪽으로 핀처 크릭까지 22번 대로를 따라 뻗어있다. 그리고 6번 대로에서 남쪽으로, 5번 대로에서 동쪽으로 가서 미국 몬타나에 가까운 카드스톤에서 끝난다.

제 1 일 : 메이어스로프에서 로키 마운틴 하우스 (196km)
제 2~3 일 : 로키 마운틴 하우스에서 캘거리 (229km)
제 4 일 : 캘거리에서 워터튼 (269km)
제 5 일 : 워터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