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는데 있어 내가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다.
그지역에 가면 그지역 사람처럼...
그들이 사기를 치면 나 또한 사기를 친다.
그들이 욕을 하면 나도 욕을 한다.
그들이 흥에 겨워하면 나도 그런다.
그들이 구걸을 하면 나도 구걸을 한다.
그들이 무단횡단을 하면 나는 ... 잠시 생각한다... 경찰을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여자아니면 차안새워주는 경찰들... 나도 무단횡단한다. 그러나 절대 뛰진 않는다.
어느순간 우리는 싸우거나 흥에 겨워할것이다.

우리는 지상에 흉물스럽게 서있기만한 거대한 오브젝트를 보러온 것이 아니다.
그들이 왜 그런 행태를 하고 있는지 이러한 오브젝트를 현실에서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 과거를 얼마나 이해하는지, 그 과거가 어떤지 더 알고 싶어 할것이다.

추천코스는 아스완 펠루카와 카이로 펠루카입니다.
아스완 펠루카는 그냥 돛단배라고 생각하시면좋습니다. 하지만 해질녘떨어지는 낙조가 어마어마한곳입니다.
카이로의 펠루카는 야밤에 타세요. 요놈은 모터로 가는 통통배인데요. 흥겨운 댄스를 볼수있을것입니다. 남자들의 댄스를요.
위에 놈은 과거와 현재를 말해주는듯하고.
아랫놈은 도시인의 현 모습을 보여주는듯하고.

두번째는 사막투어입니다.
가장 흔하게 하는것이 나메크혹성과도 같은 바하리야 사막투어입니다. 집을 타고 사막을달리는 짧게는 1박2일 길게는 4박5일 정도 갑니다. 한국인 기준에요.
시간이 정말없고 자금사정이 않좋은 분들에게만 권합니다. Jeep 을 타고 사막투어라니 ... 그나름대로 맛은 있습니다만.
사막은 그냥 쭉걸어주는게 맛이죠 사구가 만들어내는 변화무쌍한 지평선을 보면서말이죠. 누구의 노래가사처럼 태양을 피하고 싶을 겁니다.

나머지는 제가 봤을땐 거기서 거기입니다.
끽해봐야 Luxor쪽 왕가의 계곡에서 합셉수트 대장제전으로 산타기정도...

다음번엔 사진스캔하면 더자세히 올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