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아침해와 더불어 세부의 활기찬 아침이 시작된다. 필리핀은 한동안 아시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한국전쟁에도 와서 싸워준 나라이고 전쟁후는 우리나라에 물질적인 원조도 해주던 고마운 나라이다. 현재 필리핀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60년대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빈부의 격차가 크기로 유명한다. 전체인구중 70-80% 정도가 빈민층이고 10% 정도가 중산층 10% 정도가 부유층으로 나눌 정도로 중산층이 적다.그러나 관광을 하면서 만나는 현지인들을 유심히 보면 쾌활하고 낙천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행복지수는 우리나라 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텔의 옥상에서 만난 세부의 아침 태양은 찬란하다....그만큼 풍성한 심성의 세부사람들이 찬란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다...

세부정보(sebu)는...
마닐라 동남쪽 560Km에 위치한 세부(sebu)는 비사야 섬의 중심에 위치하고 길이 300km로 인구 250만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 주변 크고 작은 167개의 섬들이 있는 세부는 수도가 마닐라로 옮기전 까지는 필리핀의 수도였던 곳이다. 세부의 시내를 다니다 보면 스페인풍이 물씬 풍긴다.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중 하나이다. 세부 사람들은 즐겨 먹는 라푸라푸라는 물고기 이름과 관련된 슬픈 역사가 있다. 세부 공항이 있는 부속섬 막탄(Mactan)섬 추장 라푸라푸(Lapulapu)가 세부에 당도한 마젤란을 죽이고 스페인을 몰아냈는데, 생존해 돌아온 선원들로부터 소식을 듣고 복수를 벼르던 스페인은 드디어 1561년 세부를 파괴했고 이때 스페인 사람들은 이 섬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라푸라푸라고 불렀다고 한다.

전기 사정이 좋지 않은 필리핀 전체 발전의 14%를 우리나라의 우리나라 한전에서 책임지고 있으며 세부(Sebu)섬에 20만㎾급 화력발전소 건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