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나이에...?? 배낭하나 믿고 이집트 행을 감행하여 드디어 카이로에 입성했다.. 인터넷으로 무수히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카페, 블로그 를 밤새 돌아다녀..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집트 행인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론니 플래닛과 follow me 여행가이드 서가.. 전부라는 생각에 막막하기도하고 ..그간 있던 자신감이.. 움츠려 들기도 한다..

::이용항공권-카타르항공, 3개월짜리,스톱오버1회허용,일정변경1회허용...143만원...::

그래도.. 간다..!! 한다.!! 우선 버스부터 타고.. 타흐릴로 가야한다.
카타르 항공은 오후 3시쯤에 도착하기 때문에 좋다.. 카이로 와서 밤에 도착하는것보다.. 헤매더라도.. 이게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어쩃든 해지기 전에 타흐릴로 가면 되지 않은가..ㅋㄷ..

::공항에서 타흐릴로 가는 버스는 한번 갈아타야 한다.. 버스 기사가 타흐릴 transit!! transit!!.. 이라고 알려주니.. 갈아타고 타흐릴로 간다.::

말도 안통하고.. 오로지 깡하나로 감행한 여행이어서 인지.. 뭐든지 막무가내다..
부딪치고 보자... 손짓 발짓... 웃음으로 안되는게 어디잇겟느냐..

여튼 이집트에 도착하여 국제학생증을 만들지못해(나이때문에)..-남들은 교수라고하면 만들어준다는데.. 이 아줌마.. 까칠하시네..- 할수없이 열차표끊어서 룩소에가서
학생증을 만들고다시 카이로에 입성..

유명한 피라미드를 보러 가는것이 처음 일정이다. 빛과 소리쇼는 참고로 입장료(65LE)내지않고 매표앞의 피자헛에서 음식시켜먹고...공짜관람을 하는 호사를 누렸다..ㅋㅋ

배낭하나 짊어진 이유로... 주머니에서 돈나가는게 왠지 아깝기만 하다.. 내가 이렇게 짠돌이엿나..^^;; 이집트 여행이 끝날무렵에는.. 어느순간.. 나도 박시시를 되려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ㅍㅎㅎㅎ...
(농담으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