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생존을 위하여 먹이 활동을 한다. 사육하는 동물들이 먹는 것을 사료라 하고 자연속에서는 먹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이 먹는 것은 음식으로 부른다. 인간이 음식물을 요리해 먹는 것은동물들과 구분되는 특징이다. 민족은 사는 곳에 따라 또 환경에 따라 다양한 음식문화를 발전 시켜왔다. 또 음식문화가 발달하며 음식요리는 인간들 삶속 통과의례에 따라 격식을 갖추거나 신분에 따라 격식을 갖추게되었다.

대륙의 끝에 매달려 있는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으로 원산지가 아닌 다양한 먹거리들은 소개되는데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주영하 <조선>의 표상과 실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이책은 우리의 풍속화속에 나오는 음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음식의 유래와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찾아 보고 있다.

“신부연석”이라는 민화속 이야기는 시집살이를 시작하는 새색시의 긴장감과 더불어 상차림을 통해 신부를 맞이 하는 신랑측의 마음이 들어 나고 있다.

두부를 처음 맛본 고려 후기학자 이색은 “채소국에 입맛을 잃은 지 오래된지라, 두부를 저며보니 기름진 비계같이 새롭구나. 더욱이 다시 보니 치아가 드물어도 좋은 듯하니. 참말로 노신을 보양하는데 좋겠구나”목은고 <대사구두부래향>

지금도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개인적 또는 사회적, 국가적 교류에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만찬이 있고 그 음식에 따라 서로 신뢰를 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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