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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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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좀 한다는 여행자라면 쿠바는 누구나 한번쯤 가려고 꿈꾸는 여행목적지이다. 카리브해가 주는 낭만적 분위기와 쿠바 상징 처럼 알려진 중세풍 도시를 달리는 올드카 그리고 젊은이의 피를 끊게 하는 혁명의 아이콘 체 케바라의 이야기가 여행자들에게 설레임을 안겨준다.
사회주의 국가 쿠바는 한국에서 장거리로 비용도 높고 아직 쿠바혁명 이후 시작된 미국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등 여러가지
여건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러나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쿠바여행을 통해
유럽 식민지시대, 제국주의 시대, 냉전시대 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세계사를 돌아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래의 몇가지 사항들은 참고하고 여행을 준비한다면 쿠바여행이
단순 맛집이나 관광지를 찾아 가는 인증샷여행을 넘어 깊이 있는 인문학여행이 될 것이다.
항상 그렇지만 쿠바여행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역사속 인물 체 게바라, 헤밍웨이등이
있다. 아직까지 세계 젊은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 혁명가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a, 1928년 6월 14일 ~ 1967년 10월 9일)의 삶 이야기를 쫒아 가다 보면 왜 아직까지 오랜기간 세계인들이
그를 사랑하는지 인간적 매력을 발견 하게된다. 체는 아르헨티나 중산층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천식을 앓아 평생 고생을 했다고 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서 의학전공하였으며 재학중 오토바이로
남미를 다니며 극심한 빈부 격차와 노동착취를 현장을 보고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사회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체는 1952년 볼리비아 외자유치와 산업 민명화 반대 민중운동에도 참여하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졸업후 1953년 12월 20일 과테말라에서 페루출신 여성운동가 힐다 가데아 아코스타(Hilda
Gadea Acosta 1925년 3월 21일
~1974년 2월 11일)와의 만남을 통하여 마르크스즘을 깊게 공부 하였다고 한다. 경제학자
출신의 그녀는 공산주의자로 1948년 페루에서 추방되어 과테말라에 망명중 이었다. 콰테말라 정부가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군부의 구테타로 무너지자 둘은 멕시코로 거주지를 옮겼으며 그곳에서 1955년 9월 결혼한다. 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체게바라는 쿠바혁명중 만난 여성과 결혼을 결심하고 그녀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체는 쿠바혁명 성공후 쿠바에 들어온 힐다와 1959년 5월29일 이혼서류 사인으로 둘의 관계는 끝났다. 그녀는 1974년 하바나 에서 숨을 거둔다. 그녀는 체와 보낸 시간의 회고록 “My Life with Che: The
Making of a Revolutionary”을 남겼다.
체게바라는 1953년 7월 26일, 학생 156명을
이끌고 쿠바 동부 산티아고의 몬카다 병영을 습격했으나 체포되어 15년 형을 받고 수감중 이듬해 특사로
풀려나 멕시코에 망명 중이던 쿠바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와 교류하며 무장게릴라 투쟁에 참여 본격적인 혁명가 삶을 살게된다. 체게바라는 게릴라 훈련을 받고 1956년 11월 25일 멕시코 툭스판(Tuxpan)에서
출항 총 82명이 12인승 레저 보트 "데셈바르코(그란마)”로
예상보다 한참 긴 운항시간을 보내고 1956 년 12 월2일 쿠바 동남부 라스콜로라다스(Las coloradas) 해변에 상륙하였으나
12월 25일 이동 정보를 파악하고 있던 정부군의 매복 기습공격
받은 알레그리아 데피오(Alegria de pio)전투에서 대부분 희생 당하고 생존자들이 시에라 마에스트라(Sierra maestro)산맥으로 들어가 3년간의 본격적 게릴라
황동을 전개한다.
체게바라는 초기에는 군의관으로 게릴라 활동을 시작했으나 지휘관 소령으로 진급하며 피델 카스트로에 이은 2인자로 지명되었고 1958년 12월 29일 제 2군을 이끌고 쿠바 제
2의 도시 산타클라라에 점령하였고 결국 1959년 1월 8일 피델 카스트로와 수도 하바나에 입성하며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다.
체게바라는 첫 아내 힐다와 이혼후 게릴라 활동중 만난 알레이다 마르치(Aleida
March Torres 1936년 10월 19일~) 와 1959년 6월
2일 결혼하여 4명을 자녀을 낳았다. 그녀는 체게바라와 지낸 시간을 기록한 “체che, 회상(Remembering Che: My Life with Che
Guevara)”책을 냈다.
쿠바와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 헤밍웨이이다. 그의 작품 “노인과 바다”등 헤밍웨이와 쿠바의 많은 이야기는 여행자들을 쿠바로
이끄는 매력적 요소가 되고 있다. 헤밍웨이 박물관, 자주
찾던 호텔등 쿠바를 사랑했던 헤밍웨이의 흔적들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한달 한달 월급 받으며 소속된 거대 조직내에서 부속품 처럼 맡은 일을 처리하며 바쁘게 살아 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삶을 꾸려 나가기 쉽지 않다. 쿠바여행의 또 다른 의미는 동료의 죽음이 일상이고 밥을 굶는 것이 생활이었던 혁명가 한사람, 한사람을 이끌며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혁명가 체케바라의 삶과 사랑을 찾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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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한 역사테마여행프로그램입니다. 쿠바의 다양한 역사문화 답사 여행상품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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