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600년전 고대인도 북서부지역 인더스강 유역에서 발달한 16개국이 있던 곳을 산스크리트어로 마하자나파다스(Mahājanapadas)로 부른다. 마하는 “거대한”, 자나파타스 “영역(구역)”으로 중심 도시는 현대 파키스탄 북부와 아프가니스탄 동부 페샤와르 계곡, 포토하르 고원과 카불 강 유역에 위치에 자리한 간다라 제국시기 '인간의 도시’를 뜻하는 푸르샤푸라(Purushapura)였다. 페르시아 제국의 영향을 받으며 도시명이 페르시아어 ‘고지대 요새라’는 뜻의 페샤와르(Peshawar)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른다. 간다라 제국은 3,600년전부터 1,000년까지 존속한 왕조로 30년경~375년경 타림분지 월지족 후손이 세운 쿠산왕조시기에 페르시아 넘어 로마제국까지 교역하며 최고로 발달 했었다.

페사와르는 제임스 힐턴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속 주인공들이 샹그릴라(Shangri-La, 香格裏拉)로 떠나기전 경비행기를 탔던 곳이다.

세계사 시간에 꼭 배우는 간다라 예술의 탄생하는 시대적 배경에는 키루스 대제가 세운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제국이 수백년 주도권을 쥐고 있던 아시아에서 지중해유역의 패권이 “영화 300”의 배경이 되었던 크세르크세스의 기원전 478년 그리스원정이 실패로 끝나며 그리스 제국이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고 그리스 제국 북부 마케도니아 아르게아다이 왕조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그리스 제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기원전 334년 4월 8일 페르시아 제국 정복 그리고 기원전 326년 인더스을 건너며 간다라 지역을 침략하게 되면서 그리스의 헬레니즘 문화와 간다라 지역의 문화가 결합하며 탄생한다. 특히 헬레니즘 문화는 불교미술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기원전 544년 석가모의 열반후 약 5~600년후까지 부처님을 따르는 신자들은 부처님관련 바퀴, 의자, 족적, 수건 등을 부처의 상징으로 그 다음은 사리를 모신탑을 섬겼다. 헬레니즘 조각상 문화가 유입되면서 본격적으로 간다라 지역에서 수투코(stucco)로 만든 불상으로 부처님이 표현되기 시작한다.

현재 파키스칸의 탁실라(Taxila)유적지에서 발달한 수투코(stucco)는 석회에 모래 등을 물로 개어서 벽돌, 콘크리트, 어도비(벽 외장)등으로 사용한 건축재료이다. 현재 간다다 미술품들로는 남녀의 성적인 합일(sexual union)을 표현한 석조 미투나(Maithuna)부조들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간다라 스투코 불상들이 있다.

간다라 예술품들의 특징은 그리스 헬레니즘문화에서 신화속 신이나 영웅적 인물을 다루기 쉬운 대리석으로 인간과 같이 사실적으로 묘사한 조각품들의 영향으로 주로 신화 신들 이야기들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부분이다. 간다라 지역에서는 그리스 지역 같은 대리석이 생산이 안되어 다루기 쉬운 수투코(stucco)로 불상들을 만들었다.

그리스인들이 돌을 쪼아서 조작품을 만들었다면 간다라인들은 수투코를 붙여 가면서 불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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