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흥망 역사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지도자가 죽은후 참모들의 배신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몽골 또한 칭기스칸 사후 일정한 기간 지속적 영토 확장과 성장을 이어갔으나 곧 후손들의 권력다툼으로 제국은 킵차카 칸국, 일 칸국, 모굴리스탄 칸국, 원나라등 크게 4개의 칸국으로 분리통치 되었으나 몽골이 멸망 할 때 까지 장군등 참모들의 반란이 없었다는 특징이 있다. 칭기스칸의 몽골제국이 유목국가에서 출발 하였으나 인류역사상 가장넓은 면적을 다스린 제국으로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번영한 요인을 찾는다면 중국에서 유럽까지 연결한 거대한 무역로를 독점해서 생겨난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하겠다. 몽골은 중국에서 유럽까지 연결한 자유무역 네트워크를 완성했고 이를 유지 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였다. 특히 표준화한 역참을 설치 운영하여 무역업자들과 제국을 운영하는 통신네크워크로 활용하였다. 몽골제국 멸망의 다양한 요인이 있겠으나 가장큰 요인은 1300년초 원나라 남부(중국남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전염병 흑사병 즉 페스트가 잘 발달한 제국의 역참을 통하여 짦은 시간에 4개의 칸국으로 전파되면서 칸국간의 연결이 중단되고 사망자로 인구의 급속한 감소가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1206년 쿠릴타이에서 몽골 초원 통일한 유일한 대칸으로 징키스칸이 등극한후 유럽까지 확장한 몽골제국은 1368년 원나라가 명나라을 일으킨 주원장에게 밀려 다시 초원으로 돌아 갈 때 까지 약 100년간 중국에서 유럽까지 통치한 제국으로 인류역사에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겼다.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는 잭 웨더포라는 인류학자가 서양에 파괴자, 무자비한 정복자로만 알려진 칭키스칸을 바로 알리기 위하 15년 이상 몽골을 답사하고 황금가문을 위한 역사서 “몽골비사”와 다양한 서적을 연구하여 인류역사에 공헌한 칭키스칸의 업적을 정리한 책이다.

칭키스칸과 후손들이 제국을 건설하며 정복한 당시 이슬람, 중국, 서양의 문화, 문물, 군사기술등은 초원의 그것 보다 선진적 이었으나 결국 초원 정복자의 말발굽 아래에 복종하였다.
칭키스칸은 평생 몽골전통 게르에서 살았으며 후손들에게 “좋은 옷을 입고. 빠른 말을 타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거느리면 자신의 전망이나 목표를 잃기 쉽다.” 그런 사람은 “노예나 다름없으며, 반드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나라를 정복하는 것과 군대를 정복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교육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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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도 현재도 몽골에는 같은 초원 뿐이다. 몽골여행의 참맛은 초원에 부는 바람소리,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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