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추천 도서-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경제대국 중국의 숨겨진 진실)
신동원 저 |참돌출판사 |

지금 한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중국 이미지는 어떠할까? 1950년 한국전쟁후 중국과 한국은 정확하게 말하면 남한정부와 중국은 직접적인 교류 없이 지냈다. 1992년 한중수교 하기 전까지 40년 가까운 시간동안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적대관계를 지속해 왔던 것이다. 역사가 냉정한 것이 한국전쟁 바로 직전까지 중국대륙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갈곳 없는 우리민족이 의지하고 일본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함께 한 동지였다. 사람은 어쩔수 없이 땅을 밟고 살아야 하는데 내땅을 잃어 버린 우리조상들에게 밟고서서 일본과 싸울수 있는 땅을 제공해 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공산당편에서 한국전쟁에 참가한 이유로 아직까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한중수교후 급속한 교류로 이제는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중 하나로 중국은 다시 한국의 이웃으로 돌아 왔지만 단절된 시간은 양쪽국가 사람들이 서로를 보는 시각차를 벌려 놓았다. 한국은 중국과 단절된 시간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중국 또한 한국과 국교정상화 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서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뒤를 돌아 볼 겨를이 없었으나 좀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하여는 서로를 이해하는 수준을 높여야 한다. 급속하게 교류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작은 부작용들을 가지고 국가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양국가 누구에게도 이익될수 없기 때문이다.

책을 저자와 인연이 있는 인사가 새해 선물로 보내주셨다. 중국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하며 8년간 머물고 있는 사업가가 직접 현장에서 느낀 점들은 정리한 책이다. 마치 입시를 100일 앞에 두고 전문학원에서 시험에 나올 문제들로 요점 정리하듯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사업가나 중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실전에서 격어야할 중국사업에서 문제를 사전에 피해 갈수 있는 지침서로 적당할듯하다.
그러나 좀더 깊은 중국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중국고전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하고싶다. 이책의 저가가 밝혔듯이 좀더 깊은 교류를 위하여는 중국을 좀더 깊게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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