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6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2)의 즉위 60주년(Diamond Jubilee)의 날이다
영국 왕실 역사상 2번째로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맞이하는 군주가 되었다
영국에서 즉위 60주년을 맞은 왕은 첫번째 군주는 1837년 6월 20일 즉위하여 64년간 통치한 빅토리아 여왕 (Queen Victoria) 이후 115년만의 경사스러운 날이다. 아울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역사상
최고령 군주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런던 올림픽 (7월 27일 - 8월 12일)까지 열려서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로 영국이 몸살을 앓을것 같다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 6세 (George 6)가 버킹검 궁전에서 주무시다가 56세의 연세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서거하셨다.

그 당시 엘리자베스 공주 (The Princess Elizabeth Alexandra Mary of Windsor)는 남편 필립과 함께 케냐를 방문중이어서 다음날 2월 7일 급거 귀국했다

위 사진은 케냐 방문중이었던 엘리자베스 공주가 런던으로 귀환하는 모습
아래 오른쪽 끝에 있는 인물이 그 당시 수상 (Prime Minister)이었던 윈스턴 처칠 (Winston Churchill)
역사적으로 엘리자베스공주가 여왕이 된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여왕의 큰아버지인 에드워드 8세 왕이 (King Edward 8) 1936년 1월 20일 즉위하였으나 미국의 이혼녀 심슨부인과 결혼을 위해 왕위를 1936년 12월 11일 동생 조지 6세에 양도하여 큰딸인 엘리자베스 공주가 여왕의 행운(?)을 얻게 됐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1926년 4월 21일 런던에서 조지 6세의 큰딸로 태어났다

여왕은 아주 명석하고 지혜가 넘처 부모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영국 여자 군대에 소위로 자원 입대하여 구호품 서비스 및 여러가지 일들을 수행하였다

1947년 11월 20일 엘리자베스 공주는 21세때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에서 필립 왕자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3남 1녀 (찰스, 앤드류, 에드워드, 앤) 두었다

1953년 6월 2일에는 같은 장소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 (Coronation)이 거행됐고 최초로 TV 중계가 이루어 졌다

여왕이 지금까지 120여개국 270차례 해외 방문을 했으며 그동안 윈스터 처칠부터 현 수상인 데이빗 카메론까지 12명의 수상이 여왕을 모시고 있다
영국 국민의 80% 이상 지지를 받는 여왕은 과연 빅토리아(64년 재임)여왕의 최장수 군주 기록 (64년)를 경신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왕의 어머니가 (The Queen Mum) 103세 장수 (1900-2002) 하셔서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