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중부 두마게떼를 가다.
두마게떼 (중부 비사야 제도)
필리핀 중부 비샤야 제도 중 오리엔탈 네그로스섬의 남쪽 마닐라와 같이는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함이 있고 세부나 보라카이처럼 유명세를 치르는지역이 아니어 여류롭고 한적하다.
마닐라에서 국내선비행기로 한시간정도 소요되어 도착한 두마게떼 공항 다른 필리핀 도서(島嶼)지역처럼 그 풍경은 우리나라 70-80년대를 연상하게하는 시외버스터미널 승객들의 수화물을 일일이 손으로 운반해 주는 모습이 필리핀 지방의 어느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오리엔탈 네그로스섬의 주도인 두마게테는 인구 10만명 가량이 거주하는 비사야 지역의 도시이다.시민의 30%가 학생일 정도로 필리핀 내에서도 교육도시로 유명해 최근 들어 마닐라를 제외한 지역중에 한국인 유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 들고 있기도 하다.
두마게테는무엇보다 화려한산호와 아양한 종의 해양 생물들이 아름다워 필리핀 내에서도 다이빙포인트로 손꼽는 지역중 하나이다.

아포섬 –다이빙의 천국

두마게떼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닿을수 있는 해양보호구역(Marine Sanctuary) 아포섬은 세계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힐만큼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산호와 어종들의 해양 생물들로 다이빙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아포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정의 입장료를 내야하고 이 입장료는 섬의 생태계환경과 자원을 관리하는 비용으로 관리 된다.
해안가 어디서든 물안경과 구명조끼만 있으면 어디서든 스노클리을 할수 있으며 굳이 깊은곳에 들어가지 않아도 화려한 산호와 수많은 열대어들을 감상 할수 있다.인구 천명도 되지않은 이 작은 섬은리버트 롯지(Liberty’s Lodge)와 아포 아일랜드비치 리조트(Apo Island Beach Resort)두군데의 리조트가 있지만 한정된 시간에만 전기를 공급한다.저렴한 요금으로 문명과 단절된 여유로음을 즐겨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