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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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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탕가스에 얽힌 전설
작성자 : 김수생
작성일 : 2008-07-07
조회 : 567
마닐라 남쪽 한시간남짓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해양스포츠를 즐길수 있는 지역 바탕가스 . 이곳에 얽힌 필리핀의 옛날 이야기가 있다. 이런 예이야기에는 그지역의 특징있는 구역에 대하여 잘알수있는 이야기 거리가 있다. 옛날 바탕가스한 마을에 부유하고 힘센 추장 다름다갈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고 그 추장에게는 아주 예쁜 딸이 있었는데 매우 총명하고 겸손한 품성을 지닌 여자로서 그의 이름은 무어아 마리아였다. 마리아는 따갈록 지역의 여왕이 된다고 하더라도 손색이 없는 지성미를 갖춘 여자였다.
그녕[ 대한 소문을 듣고 많은 구혼자들이 몰려들었다. 구혼자중에는 민도로섬의 부유한 지도자 다갈, 라구나 지역 추장 사그윌, 카마리네스 추장 카윌리 등이 있었다. 그러나 마리아에게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가난한 청년 가르투게였다. 그는 타날지역의 어부로 노래를 좋아하고 시를 좋아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매우 낭만적인 사람이었다. 민도로 추장 다갈, 라구나 추장 사그윌, 카마리네즈 추장 카윌리는 마리아 아버지와 같은 계급에 속하고 잘 알려진 사람들이기 떄문에 자유로이 마리아를 찾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가난한 가르투게은 마리아의 아버지 추장 다름다갈에 의하여서 여러 차례 그의 외동딸 마리아를 만나는 것을 저지당하였다. 한번은 추장이 가난한 구혼자를 보고는 화가 나서 가난한 구혼자에게 말하기를 이후로는 자신의 허락 없이는 절대로 왕궁에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가난한 젊은이는 대답하기를 그는 왕궁에 찾아와서 자신의 시를 낭송해 달라는 마리아의 소원을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무거운 가슴으로 가르투게는 그 왕궁을 떠났다. 아주 오랫동안 그 젊은 시인은 마리아를 찾아오지 않았다. 가르투게와 깊은 사랑에 빠진 마리아는 그가 몹시 보고싶어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들판을 거닐곤 했다. 그리고 가르투게의 아름다운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 사랑하는 가르투게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서 강가로 정처없이 떠났다. 어느 날 마침내 두 사람은 과거 가르투게가 낚시질 하던 강변에서 만났다. 너무나 극적인 만남이었다. 이때 마리아는 가르투게에게 만일 당신이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어떠한 희생이라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헤어지기 전에 마리아와 가르투게는 다음날 왕궁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그러나 어떻게 알았는지 추장 다갈은 그의딸이 어디에 디녀왔는지 알게 되었다. 마리아가 왕궁으로 들어오자 그의 딸이 사랑하는 가르투게를 만난 것을 몹시 꾸짖었다.
아버지 추장은 말하기를 귀족은 귀족끼리, 노예는 노예끼리 상종하는 것이 그 지역의 규율이요 법이라고 말하며 마리아에게 가르투게가 분명히 법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추장은 가르투게를 처형하라고 명령했다. 가르투게가 처형되자 마리아는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러자 슬픈 여인의 모습을 한 바위가 바닷속에서 솟아 올라왔다. 바탕가스에 있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
필리핀에도 어김없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산재해있다.
바탕가스는 마닐라에 들리게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으며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깨끗한 바다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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